카메라는 자신이 조정한 값에 따라 빛을 보는 도구이다. 같은 피사체를 보더라도 저마다의 설정에 따라 조금씩 휘고 비틀리고 왜곡된 형체를 눈에 담게 되니 결과적으로는 사람마 다 다른 것을 본다고 할 수 있다.

 카메라의 설정을 조작해 원하는 이미지를 보는 것처럼 마음가짐을 조정해 세상을 달리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코로나 사태 이후, 어두운 상황에서도 한 줄기 빛을 찾아 바라보며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아 나만의 카메라로 표현해 보았다.

 A camera is a tool that perceives light based on the settings we adjust. Even when looking at the same subject, each camera captures slightly distorted forms based on its own settings, resulting in different interpretations for each person.

 I thought about adjusting my mindset just like manipulating the settings of a camera to see the world differently. By doing so, I believe we can find hope and make it through the darkest times of the COVID-19 crisis. I tried to express my thoughts in the form of a came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