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루

한 번에 몰아치지 않고 시간을 길게 늦추어 잡아서


Section : product

Material : ABS material+Acrylic


Da hyun KIM
dkfks7676@naver.com 
+82 1044180706

Nan young GU
ny2652@naver.com 
+82 1037102652
Is it really necessary for you? It can be non- necessary for you.
Even though it is not important to you, it can be difficult to throw it away because of your obsession. If you are, you can be called Hoarder.
Our product<느루> makes you think about your obsession with time so <느루> can help you overcome it. It is time to throw away what you don’t need.
주위를 둘러보면 한동안 사용하지 않은 물건들이 쉽게 눈에 띈다. 우리는 소유하고 있는 물건에 의문을 갖지 않기 때문에, 물건의 소유 이유를 명확하게 알지 못한다. 따라서, 언제 마지막으로 그 물건이 필요했는지 생각해보고 한동안 사용하지 않았다면 왜 아직도 가지고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느루’는 물건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지금 이 물건이 정말 나에게 필요한 것인가?’에 대한 답을 시간을 갖고 판단하도록 도와주는 제품이다.
‘느루’에는 물건을 완전히 버리기까지의 유예공간인 임시 플레이트가 존재하는데 사용자가 플레이트에 의심이 가는 물건을 올려놓고 태엽을 돌리는 것으로 가치에 대한 고민은 시작된다. 플레이트는 시간이 흐를수록 아래로 내려오고 5일이 지나면 바닥까지 내려온다. 플레이트가 바닥에 도달 할 때까지 물건이 필요가 없었고 자신의 머리에서 잊혀졌다면 이를 인정하고 과감히 버리도록 하며, 반면에 존재가치를 알았다면 버리지 않아도 된다. 제품이 점점 아래로 내려오는 것을 통해 시간의 흐름뿐 아니라 물건의 심리적인 무게감을 느껴보자는 의미를 담았으며 ‘이제는 하나씩 비워가며 버리지 못하는 것들의 무게를 덜어내보자’ 하는 의미를 전달하고자 한다.
버리지 못하는 물건을 언제까지나 끌어안고 살 수는 없다. 이런 사용자에게 ‘느루’는 버릴 때가 된 물건을 정리할 때 발생하는 심리적인 고민을 덜어주며 소유할 물건만 소유할 수 있는 자주권을 갖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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